현대강관, 율촌1공단에 대규모 공장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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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착공 5년째인 율촌1공단에 9일 처음으로 고용효과가 1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이 기공된다.

현대강관㈜은 9일 전남순천시해룡면 일대에 조성중인 율촌1공단에서 부지 25만평 규모의 냉간압연(冷間壓延)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이 공장은 1단계(부지 13만5천평)로 자동차의 차체등에 쓰이는 강판등을 연간 총1백80만 생산하는 시설을 1조여원을 들여 내년 11월말까지 갖춰 98년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공장이 2단계 시설(11만5천평)까지 완공되면 고용인력이 하청업체를 포함해 1만여명,주민소득 증대효과가 4천억원에 이르러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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