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청문회>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맹형규 의원 (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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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맹형규 의원 (新)

-오전에 당진제철소공사에 盧대통령등 5,6공에 비자금 집어넣었다고 했는데 인정하나.

“盧대통령 자금만 받았다고 했다.”

-盧대통령 비자금 얼마를 넣었나.

“실명전환한 6백억원을 넣었다.”

-다른 5,6공 실세의 돈은 없었나.

“전혀 없었다.”

-당진제철소는 ㈜한보가 건설했고 설비는 베스트알핀이 맡지 않았나.

“맞다.”

-설비는 ㈜한보가 들여와 한보철강에 되팔았나.

“회계상으로는 그렇다.”

-이러한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나.

“아니다.비자금이란 없다.”

-베스트알핀으로부터 2천3백36억원에 들여와 3천억으로 팔았고 한보철강에 되팔아 1천4백32억원의 비자금 확보했다는데.이것은 국세청에서 조사한 바다.

“그것은 그럴리 없다.잘 모른다.”

-그룹계열사와의 거래를 과다계상하는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정일기 전 한보철강사장의 증언이 있었는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결산조정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렇게 조성한 돈이 94년말에는 2천억원이 넘었다는데.

“그럴리 없다 비자금은 조성한 것이 없다.”

-최일태 업무국 과장에 의하면 과다계상한 금액만 7천3백32억원이라고 한다.자전거래,2중계약등으로 빼돌린 돈이 1조원 넘는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코렉스공법을 도입하려던 94년 당시에는 포철에서도 연구실험설비로 도입하던 시점이다.상업성을 입증이 안됐던 시점이라고 하더라.

“남아공에서는 가동하고 있었다.”

-통상위 위원으로서 코렉스공법이 잘 가동되고 있지 않는 것 알고 있다.누가 코렉스 공법 도입을 조언했나.

“담당 기술진이다.”

-다른 사람의 권유는 없었나.

“2단계만 걸치는 이상적인 공법이라서 채택했을 뿐이다.두차례나 남아공에 직원들 보낸 적도 있다.”

-기술적으로 어려울텐데.

“코크스로 만들지 않아도 되니 잘만 하면 어렵지 않다.”

-박재윤장관을 아는가.

“당진제철소 준공식에서 한번 봤다.”

-朴장관과 코렉스공법에 관해 말한 적 있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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