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시 킹, 나비스코다이나쇼 골프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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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랜초미라지(캘리포니아주) AP=연합]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베시 킹(41)이 올시즌 미국여자프로투어(USLPGA)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97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정상에 올랐다.킹은 3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마크,4라운드종합 12언더파 2백76타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켈리 로빈스는 마지막 8개 홀을 남기고 킹에게 3타차나 앞섰으나 막판 난조로 2백79타에 그쳐 공동 3위로 밀려났고,크리스 체터가 2백78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5년 통산 30승을 채운뒤 2년간 무관에 그쳤던 킹은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 세번째 우승(87,90년)을 기록하며 대회 전통인 호수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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