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평생 잊지못할 크리스마스가 있는 곳, 퀸즈랜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호주 퀸즈랜드에서는 한겨울에도 그림같이 맑은 하늘과 따뜻한 해변을 만날 수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 곳곳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캐롤이 울려 퍼진다.

다양한 이벤트, 즐길거리 가득한 지상낙원
푸른 산호초와 함께 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퀸즈랜드주는 초겨울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각종 퍼레이드와 캐롤송 합창, 대형 쇼핑몰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의 독특하고 화려한 모습은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쇼핑의메카 ‘퀸 스트리트 몰(Queen Street Mall)’과 브리즈번 시내 상점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퀸 스트리트 중앙에 위치한 마이어 백화점의 디스플레이는 호주인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중 하나다.

효율적인 쇼핑을 위해서는 시간대별 쇼핑 장소를 알아두는 게 좋다. 낮에는 푸드코트, 영화관, 옷·기념품가게, 서점, 대형 슈퍼마켓이 모여있는 센트럴 쇼핑단지에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러스티 마켓은 새벽 5시부터 열대과일, 채소 등 농산물을 주로 파는시장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나이트 마켓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열고 기념품과 수영복, 공예품, 옷을 살 수 있다.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에서는 온 가족이 잊지 못할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호주의 자연과 아찔한 놀이기구들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림월드, 야생 동물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재미는 덤이다.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거나 직접 먹이를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약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면 슈렉, 배트맨, 슈퍼맨 등 영화 속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무비월드(Movie World)’를 추천한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물개쇼와 수상스키쇼를 즐길 수있는 ‘씨월드(Sea World)’도 놓치기 아까운 곳이다.

바다 속에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찾아보자. 겨울인데도 따뜻한 태양이 해변을 비추는 이곳은 수영복, 썬크림, 타올, 모자만 있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눈부시게 빛나는 산호와 신비한 바닷속 생물로 가득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하다. 푸른 산호초 사이로 수영을 하거나 선상에서 선탠을 즐길 수 있고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유리바닥 보트와 잠수정 투어 등을 즐기며 아름다운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다.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타고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우아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디너 크루즈에 올라보자. 크루즈 위에서 맞는 케언즈의 밤은 황홀하기만 하다. 선박 가득 흐르는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달콤한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다. 샴페인 잔을 들고 갑판에 오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올겨울, 따뜻한 태양이 내리쬐는 골드코스트 해변과 청명한 바다, 그리고 역동적인 브리즈번 시티를 경험할 수 있는 태양의 도시 퀸즈랜드로 떠나보자.

퀸즈랜드 추천 리조트
※ 탕갈루마 와일드 돌핀 리조트 ※
모튼 섬의 한가운데 자리한 탕갈루마 리조트는 1960년대에 개발된 정통 호주식 리조트다. 리조트 주변에만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들이 즐비하다. 위치 브리즈번 핀켄바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면 리조트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 레이크 케언즈 리조트 & 스파 ※
레이크스 케언즈 리조트 & 스파는 열대의 호주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다. 호수, 비치 라군풀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위치 케언즈 중심부에서 3km, 공항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 호주 코란코브 리조트 ※
스트랏브로크 남섬에 위치한 코란코브 리조트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호주 문화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크루즈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위치 호프하버 터미널에서 코란코브 리조트까지 고속 페리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김성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