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30일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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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첫 여대야소 국회인 17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열린우리당 이종걸.한나라당 남경필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담을 하고 19개 국회 상임위원장의 당별 배분과 상임위 정수 문제 등을 논의했다. 李.南수석부대표는 "원(院)구성 문제를 다른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따라서 국회는 다음달 5일 17대 첫 임시국회를 소집, 전반기(2004년 5월~2006년 5월)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南수석부대표는 또 심층적인 예산.결산 심의를 위해 예결특위를 겸임 상임위가 아닌 독립 상임위로 바꾸는 문제를 제안했으며 李수석부대표는 이를 긍정 검토키로 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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