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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단체장 보선] 동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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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나라당 이훈.열린우리당 오진필.무소속 최규태 후보 등 3명만 출마해 비교적 단출한 판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훈 후보는 40여년의 행정경험과 경륜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오진필 후보는 힘있는 여당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최규태 후보는 구청장.국회의원 선거 등에 5차례 출마한 점을 들어 동정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훈 후보는 "잔여임기의 구청장을 뽑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곧바로 업무를 파악하고 현안을 처리할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어야 한다"며 자신의 오랜 행정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동구청 총무국장, 달서구 부구청장,대구시 환경보건국장,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은 대구선 이설부지의 친환경적 개발, 동대구역 동편 고가도로 건설, 안심기지창 주변 교통공원 조성 등이다.

오진필 후보는 "대구 유일의 여당 구청장이 되어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지원을 얻어내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을 유치하는 등 낙후된 동구를 발전시키겠다"며 여당후보의 잠재력을 내세운다.

25년간 경북도 공무원을 지낸 오 후보는 대구시의회 내무위원장, 동구의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은 동대구역세권 개발, 대구시청.한국전력 등의 동구 유치,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추진 등이다.

한국청년회의소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신국제여행 대표,경동정보대 겸임교수인 최규태 후보는 "지난 15년간 동구발전연구소를 운영해 와 지역 현안과 과제에 누구보다 밝다"며 '무소속 구청장'론을 펴고 있다.

동구발전공사 설립, 주거 및 교육환경개선,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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