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추모공원 후보지 원덕리 등 2곳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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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천안시는 30일 "지난달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모공원'(복합 장례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모두 2곳에서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광덕면 원덕리는 마을 산 107번지 일대를 사업 예정 부지를 정하고 전체 주민 113가구 가운데 78가구의 동의를 얻어 응모했다. 또 삼용동 천안삼거리 장례식장은 장례식장 뒤편 4필지를 사업부지로 신청했으나, 시가 부지 요건을 보완하도록 통보했다.

시는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 및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 말 최종 후보지 한곳을 선정, 2006년 착공해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5만평 정도에 건립될 추모공원에는 연기와 악취가 없는 최첨단 화장로(8기)및 납골당(3만위).장례식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마을에 ▶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장례식장 운영권 제공▶지역개발사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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