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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새 중형승용차 '레간자' 발표회-4월부터 본격 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대우자동차는 28일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중형승용차인'레간자'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4월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이날 발표회에는 이수성(李壽成).김윤환(金潤煥)신한국당고문,임창열(林昌烈)통상산업부장관,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김태구(金泰球)대우자동차회장,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사장,김종호(金宗鎬)신한국당의원등 2천여명이 참석해 레간자의 탄

생을 축하했다.

김태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라노스.누비라에 이어 새로 선보이는 레간자는 그동안 대우가 추진해온 기술세계화의 완성품”이라며“내수는 물론 수출주력 차종으로 미국과 서유럽등 선진시장에서 세계 명차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레간자의 판매가격은 1.8 SOHC와 DOHC 모델이 각각 1천1백만원과 1천1백90만원,2.0 SOHC와 DOHC모델이 각각 1천2백75만원과 1천3백98만원,최고급 모델인 2.0 DOHC 울트라가 1천5백38만원으로 결정됐다.

대우는 발표회에 이어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전시회를 가지며 이 기간에 카매니저(영업직사원)채용박람회도 개최,5백명의 영업사원을 선발한다.대우는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레간자 지방 신차발표회도 갖는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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