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달 아파트 6,753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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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주택협회와 주택건설사업협회는 27일 4월중 회원사들의 지역별 아파트분양계획을 밝혔다.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표준건축비가 평균 4.7% 오른뒤 처음으로 분양되는 것이다.지역별 공급물량은 다음과 같다.

◇충청권=총6천7백5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지역별로는▶대전 2천4백55가구▶충북 1천1백21가구▶충남 3천1백77가구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송강동에서만 1천6백26가구가 나오며 모두 1백6평방(32평형)이상의 중대형인 점이 특징이다.충남은 고속철도 역세권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천안이 인기지역으로 관심을 모으며 쌍용지구에서는 공영토건과 벽산건설이 참

여한 가운데 중대형아파트만 5백60가구가 분양된다.충북은 청주하복대지구에서 중대형 평형의 벽산아파트가 가장 눈에 띈다.

◇강원권=9개 주택업체들이 모두 2천7백4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의 경우 퇴계택지개발지구에서 중대형아파트 8백38가구가 분양되며 그랜드종건은 석사지구에 80평방(24평형) 단일평형 5백65가구를 내놓는다.미분양분이 많은 원주와 삼척권의 경우 임대분 9백29가구만 선뵌다.

◇제주권=2개 주택업체가 1백34가구를 분양한다.기산이 제주 일도지구에서 분양하는 98가구는 중소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3백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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