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 전달 혐의 박문수씨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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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002년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5명에게 경선 및 대선자금 등의 명목으로 10억9000만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하이테크하우징 회장 박문수(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朴씨는 재작년 4월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때 한화갑 의원에게 김원길 당시 민주당 의원을 통해 6억원 등을 불법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朴씨는 또 당시 민주당 의원이던 정대철 전 의원에게 최고위원 경선자금으로 1억5000만원을 준 혐의 등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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