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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 알갱이로 만든 하회탈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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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로 만든 하회탈과 각시탈 작품이 인터넷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을 선보인 이는 윤명진씨(29)다. 그는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의 저자이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OTL 퍼포먼스’, ‘녹차군’, ‘세탁볼’, ‘쌀 한 톨의 인생’ 등 참신한 작품을 잇따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라면스프’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다양한 색상의 라면스프로 옛 우리네 얼굴을 상징하는 하회탈과 각시탈을 만들어 사진에 담았다. 작품 끝에는 ‘세상이 라면스프처럼 맵고 짤 때, 찡그리는 대신 맛있는 우리의 얼굴을 꺼내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여 경제한파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했다.

‘김치샐러드’란 인터넷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윤씨의 ‘라면스프’ 작품은 지난 15일에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 공개된 후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총 30여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작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로운 예술 세계를 보는 것 같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라면스프라는 독창적 소재로 신선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윤씨는 "꼬박 하루을 들여 라면스프 알갱이를 핀셋으로 일일이 옮겨가며 작업했다"며 작품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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