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호텔급'서 '성 전환자' 배려까지…화장실 진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2월 16일 '6시 중앙뉴스'는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이자, 시민 통행에 적잖은 불편을 끼쳤던 보도 블럭 교체가 내년부터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고환율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요즘, 그 반사이익을 보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입니다. 전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드는 해외여행보다 제주도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시 징검다리 휴일에는 방 잡기가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제주도 관광업계는 그동안 '비싸고, 서비스는 형편 없다'는 오명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아 '가격 20~30% 인하'를 결의하는 등 굴러들어온 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합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오늘은 일일 선생님이 됐습니다. 김연아는 오늘 고려대 서울 캠퍼스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들에게 '한 수'를 전수했습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행복기부금 5000만원을 유망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한 통일신라 조각전에 가시면 일제 강점기에 강탈된 그 시대의 국보급 불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하는 입양아들을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가 내일부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션·정혜영 부부와 하정우·이승기·김정은·이수경 등 20여명의 스타도 참여합니다.

지구촌에서 빚어지는 사건들의 겉과 속을 알아보는 '생생 월드'. 오늘은 진화하는 세계 각국의 화장실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객을 위해 무리해서 호텔급 화장실을 갖춘 은행, 성 전환자를 배려한 대학, 자전거 출·퇴근자를 위해 샤워시설을 갖춘 화장실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 영상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