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뉴멕시코주에서 훈련, 필리포시스 템플턴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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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뉴멕시코주에서 훈련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챔피언 조시아 투과니(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다음달 런던국제마라톤에 출전한다.

투과니의 매니저인 자크 말란은 10일(현지시간)“투과니는 지난해 올림픽 출전동료인 로렌스 포와 함께 런던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란은“투과니는 지난해 케이프타운마라톤에서 2시간11분46초를 마크했으며 포는 2시간10분29초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 AFP=연합]

필리포시스 템플턴대회 우승

…'호주의 희망'마크 필리포시스(20)가 97프랭클린템플턴테니스대회(총상금 32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필리포시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8번시드 리치 르네버그(미국)를 91분만에 2-0으로 완파하고 자신의 통산 두번째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투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시속 2백29㎞의 광속서브를 구사,ATP 최고속도 서브기록을 경신한 필리포시스는 이날도 13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스코츠데일 AP=연합]

약물복용 선수 출전금지

…프랑스 파리와 니스를 잇는 1천1백㎞ 도로사이클경주에 출전하려던 선수 3명이 10일(한국시간)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 에포라는 약물의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금지조치됐다고 국제사이클연맹(UCI)이 11일 발표.

에포(원명 에리트로포이에틴)는 체내의 혈중 적혈구 증가를 촉진,산소 운반능력을 높여주는 물질로 사이클등 유산소 운동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주로 복용하고 있으나 소변이나 혈액채취를 통한 기존의 도핑 검사방식으로는 적발되지 않는 것

으로 알려졌다. [파리 외신종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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