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상호중 샤넬 가장 많이 위조 - 부산시 위조상품 단속 실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외국 유명상호중'샤넬'이 가장 많이 위조되고 있다.위조품목으로는 장신구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의 지난해 위조상품 단속 실적에 따르면 총 단속건수 1천8백80건중 프랑스의'샤넬'상호를 위조한 상품이 61%인 1천1백42건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프랑스 루비통 1백4건,이탈리아 필라 78건,영국의 바바리 60건,미국의

미키마우스 55건,영국의 박스 런던 29건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장신구가 전체 단속건수의 41%인 7백6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방 4백15건,의류 2백52건,지갑 2백29건,기타 2백16건의 순이었다.

부산시는 수입품 전문상가인 부산깡통시장.국제시장.초량외국인상가등 위조상품이 주로 취급되는 10군데를 선정,집중 단속을 펴 위조상품의 유통을 근절시키기로 했다.또'위조상품을 추방합시다'라는 내용의 전단 2천장을 제작해 상가와 백화점

등지에 배부하고 반상회에서 위조상품 추방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