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심하게 각질이 일어나고 염증 등 피부트러블이 생겼을 때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은 드물다. 머리 두피에 각질이 쌓이고 심한 비듬과 염증이 생겼을 땐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가 기름지거나 비듬이 심한 건 머리를 자주 안 감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치료를 해야 할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가 소중한 만큼 머리를 보호하는 피부인 ‘두피’도 소중하다. 절대 두피가 보내는 두피건강 적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그것이야말로 탈모로 가는 확실하고 빠른 길이다. 비듬 우습게 보지 마라 비듬은 표피가 쌀겨 모양으로 떨어지는 염증성 두피 질환이다.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되어 비듬이 많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체질이나 세균 감염, 정신적인 스트레스, 음식물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10명 중 4명이 비듬증이 있을 정도로 흔해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쉽다. 물론 비듬은 누구에서나 있을 수 있지만 심해지면 가렵고 살갗이 빨개지고 짓무르게 된다. 이렇게 정도가 심한 경우를 비듬증이라고 한다. 비듬증이 더욱 악화되어 비듬이 병적으로 많아지고 두피가 가려우면서 점차 머리털마저 가늘어지면 비강성 탈모증이라고 한다. 비강성 탈모증의 원인은 비듬증이다. 비듬증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해야 낫는다. 비듬증은 머리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예방과 치료가 된다. 매일 머리를 깨끗하게 감고,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두피각질과 비듬을 제거한 후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비듬증과 더불어 많이 생기는 두피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코나 입, 가슴, 등 같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생후 1개월 된 어린아이나 20대에서 50대 남성이 자주 걸린다. 초기에는 두피가 붉게 변하며 비듬이 나타나고, 심하면 악취와 함께 부스럼이 두피 전체를 덮는다. 누런 비듬이 엉켜 붙는 것도 특징. 여기에 긴장, 과로, 스트레스 등을 받으면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된다. 게다가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지면 초기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하기도 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주로 지성두피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치료용 샴푸와 국소 도포제를 이용한다. 비듬방지용 샴푸는 기름기를 최대한 억제해준다. 국소 도포제로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을 가라앉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비듬방지용 샴푸로 일주일에 2-3차례 감고, 스테로이드 제제의 로션이나 용액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두피질환 치료하라, 난 소중하니까 이밖에 두피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에는 건선, 아토피 피부염, 염색약에 의한 접촉피부염, 원형탈모증, 두부 백선이 있다. 또한 머리를 강하게 잡아당겨 땋거나 감아올릴 때 나타나는 견인성 탈모, 신경질적인 어린이가 자기 머리털을 뽑는 발모벽도 두피 질환의 한 종류로 본다. 대부분의 두피 질환은 곧바로 탈모와 연결되므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두피질환 치료에는 피부과의 두피케어가 효과적이다. 피부과 두피케어 시스템은 두피 스케일링, 두피 마사지, 모공주변 각질제거, 메조테라피, 두피 레이저 등으로 구성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순서나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 탈모 환자나 신경성 탈모 환자에게도 효과가 뛰어나다. 강한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두피케어는 모두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는 스케일링 단계다. 먼저 5분 정도 혈행을 좋게 하기 위해 어깨와 목 마사지를 해준다. 스케일링 약을 머리 구석구석 도포하여 두피의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고, 헤어 스티머를 15분간 해 두피 모공을 열어 약이 잘 스며들게 한다. 스티머가 끝나면 마사지 기능이 있는 샤워 세정기인 아쿠아 펀치를 사용하여 미처 제거되지 않은 두피각질을 제거해준다. 2단계는 영양공급 단계다. 두피 상태에 따라 모발 전체에 에센스나 토너를 뿌려 보습과 윤기를 준다. 두피 치료제를 도포한 후 흡수를 돕기 위해 적외선 램프를 10분간 쬐어준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좀 많이 빠지는 초기 탈모 환자라면 3단계가 필수 코스다. 탈모 정도에 따라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해주는 메조테라피 주사를 시술하고, 이후 두피레이저를 해주면 메조테라피 주사 후 상처 치유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좋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심각한 상태라면 고주파나 메조테라피와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의 탈모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메조테라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영양 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원형탈모증이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에 좋다.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으로 두피 질환은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T.1644-9007, www.kangskin.co.kr) *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인증필 제 070712-중-2261호<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본>
비듬, 지루성피부염 두피케어로 벗어나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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