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 "일본인 근면하지만 폐쇄적이다" 유럽 지식인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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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가 8%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시대는 잊어야 한다.그런 호시절은 끝났다.수십억달러의 예금잔고 부족으로부터 회복하느냐의 여부는 정부(중앙은행)가 아닌 금융기관 중역들과 주주들의 책무다.”-암누아이 바라완 태국 재무장관,금융사협회 연례회의에서 자국의 경제난을 개탄하며.

▷“스페인 사람들은 오랫동안 프랑스에 대해 문화적 열등감을 느껴왔는데 피카소마저 프랑스가 가져갔다.”-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미술학도,피카소유산 되찾기 운동을 벌이면서.

▷“아들,딸 골라낳기를 하는 것이나 심장이식수술을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가.지식이 진보하는 것은 의사나 과학자들이'신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영국의사 폴 레인스버리,자식골라낳기 비난을 일축하며.

▷“일본인은 근면하지만 섬나라 근성으로 폐쇄적이다.”-유럽 지식인들,일본 외무성이 실시한 유럽의 대일(對日)이미지조사 응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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