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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보다 더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원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공공요금이 개인서비스요금보다 더 많이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의 공공요금 상승률은 7.8%로 개인서비스요금의 4.7%보다 훨씬 높아 대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4%)을 주도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인 4.7%는 전국 평균치인 6.6%를 넘지 않았으나 공공요금 상승률(7.8%)은 전국 평균치 7.4%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대학및 중.고교의 등록금.수업료등 교육관련 요금이 평균 9.3%로 가장 많이 올랐다.음식및 숙박요금이 8.3%,수도료 6%,교통관련 요금 4.6%,보건및 위생관련 요금이 3.1%씩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이발료가 16.7%,신문 구독료 16.4%,전문대 입학금.등록금 15.2%,대중탕 목욕료 13.6%,버스요금 13.5%,볼링장 게임료 11.1%,수영장 입장료 4.3%씩 올랐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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