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형 창업 중점 지원 - 신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삼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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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답게 7백여명의 전직원이 중소기업에 대한 전방위 서비스맨으로 뛰게 만들겠습니다.”

박삼규(朴三圭.57.사진)신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8일“우리 직원들이 고유업무뿐 아니라 정부시책등 중소기업에 관련된 풍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며'무한 서비스'를 제1의 목표

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소감은.

“경기침체에다 한보사태까지 겹쳐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역점사업은.

“자동화.정보화 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전력하겠다.창업투자회사등 창업지원기관에 대한 투.융자재원을 확충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더욱 촉진시킬 생각이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자동화지원도 중요한 사업이 아닌지.

“물론 중요하다.올해 6천여개 중기에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중기 설비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년간 4조2천억원을 공급했다.자동화관련 리스사업에도 35개 업체.77억원의 지원자금이 계획돼 있다.”

-지난 1월17일 열렸던 중기 채용박람회에 8만여명이 몰렸다.앞으로 중기 채용지원 계획은.

“오는 6월말 대구를 시작으로 전주.광주.청주.부산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여성채용박람회도 1~2차례 열겠다.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국내 중소기업에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국 LA.시카고.뉴욕(

5월),일본 도쿄.오사카(6월)에서 해외박람회도 가질 계획이다.”

朴이사장은 행정고시 3회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경북대 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상공부 무역정책과장.중소기업국장.상공부 제2차관보.공업진흥청장등을 역임한뒤 지난달 25일 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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