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5월 17일](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05/17/9866f29c-fc4e-4fd9-ad4a-3d0a95d53514.jpg.thumb.jpg/_ir_432x244_/aa.jpg)
1. 확실한 때에 부부관계를 가져라
대부분의 여성은 배란기에 임신한다. 생리 시작일을 1일이라고 했을 때 10~16일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영국 세필드대 의대 산부인과 빌 레저 교수는 정자가 3일까지는 여성의 생식기관에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배란기에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 잠자리를 가진다면 충분히 임신이 가능하다.
2. 산부인과를 방문하라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35세 이후 급격히 떨어진다. 30대 초반의 여성이 1년 동안 아기를 가지려고 했으나 아직 임신을 하지 못했다면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야 한다. 35세가 넘었다면 6개월 안에 별 소식이 없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체중 조절을 하라
남편이나 아내 모두 너무 저체중이거나 과체중이면 임신 확률이 낮아진다. 몸무게는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연 성분이 풍부한 쇠고기ㆍ돼지고기ㆍ양고기 등이나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곡물 시리얼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정자의 질이 향상된다.
4. 술을 적당히 마셔라
알코올은 억제된 성욕을 적당히 풀어준다. 하지만 알코올이 항상 임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매주 5회 이상 음주하면 임신 확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술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겠지만 음주량을 적당히 조절하라.
5. 담배를 끊어라
남성이나 여성 어느 한쪽이 흡연해도 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남자의 경우 70일마다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이 있지만, 영국의학협회에 따르면 여성의 흡연은 임신 가능성을 40%나 감소시킨다.
6. 즐거운 마음으로 부부관계에 임하라
여성의 월경 주기에서 6일간이 가장 임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른 기간에도 잠자리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영국 세필드대 의대 산부인과 빌 레저 교수는 말한다. 불임 때문에 오히려 부부 관계가 위축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섹스를 아기를 만드는 생산 활동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즐거운 낙으로 여기는 게 중요하다. 임신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임하라.
7.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라
사별, 이혼, 실직 등으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는 3~4개월간 배란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업과 관련된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배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임신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우울증 때문에 부부 관계를 피할 때 뿐이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외식을 한다든지 편안한 주말 여행을 다녀옴으로써 리비도(성욕)의 상실을 막아라.
8. 미신을 버려라
부부관계 직후에 히프를 들고 한참 있어야 한다든지, 30분간은 꼼짝 말고 누워 있어야 한다든지 하는 속설은 잊어버려라. 자궁경관점액에 빨려들어가는 게 정자의 화학적 특성이다. 사정이 이뤄진 다음 1분만 지나면 정자가 자궁에 안전하게 도달한다. 질 밖으로 새어 나온 액체에는 생존 가능한 정자가 한 마리도 없으니 안심하라. 또 불행하게도 임신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체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레저 교수는 말한다.
9. 아랫도리를 시원하게 하라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은 남성에게 좋지 않다. 정자는 뜨거운 것을 싫어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1~2도 시원하게 해야 한다.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면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1시간마다 5~10분씩 걷는 게 좋다.
10. 성병을 예방하라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은 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성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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