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창성 신임 경총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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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김창성 신임 경총회장은 재계내에서 대인관계가 넓고 노사관계에도 경험이 많다는 평을 받고 있는 2세대 경영인.주한 방글라데시 명예총영사와 대한방직협회장에 이어 10여년동안 경총 부회장을 맡아오면서도 조용하게 일을 처리하고 공식적인 행사에서 목소리를 내는것

을 꺼려왔다.

30대 그룹이 아닌 기업인으로는 드물게 경제단체장에 추대됐으나 앞으로 재계의 화합을 기반으로 노사협상을 이끄는데 필요한 추진력은 미지수.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기고.일본 와세다대 경제학부.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졸업후 가업을 이어 면방업에 투신,74년 전방 사장에 이어 91년부터 전방 회장을 맡고 있다.

70년 경총 설립초부터 11년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고 김용주(金龍周)회장의 장남이어서 부자가 경제단체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신한국당 김무성(金武星)의원이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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