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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이전 사업 본궤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엄창섭 전 울주군수 구속으로 표류하던 울산시 울주군청의 청사이전 사업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재가동된다.

울주군은 10일 오전 군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신장열 군수가 취임한 지 한달여만에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가 처음으로 가동되는 것이다.

학계 등 7개 분야의 외부전문가 15명과 각 읍면 대표 12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는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해 엄 전 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활동이 중단됐고 군청사 이전 사업도 보류됐었다.

청사는 30여년째 울산시 남구 옥동에 위치해 있어 울주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울주군으로 옮겨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신 군수도 지난 10월말 보궐선거에서 이를 주요 공약의 하나로 내세세웠다.

울주군은 올해 예산에서 70억원의 군청사 이전 기금을 확보했고 내년에도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군청사 이전과 관련한 각종 연구를 위해 연구용역비 1억원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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