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우 대학부 알파인 회전경기 우승-제1회 휘닉스파크盃 스키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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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변종우 대학회전 정상 휘닉스파크盃 스키 알파인

국내스키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휘닉스파크배 스키대회(중앙일보사.휘닉스파크.대한스키협회 공동주최)가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막,첫날 대학부 알파인 회전경기에서 변종우(고려대)가 정상에 올랐다.변은 1백60여명의 선수들

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남대부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32초12를 기록,2위 박용철(1분34초40.단국대)을 2초28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동생인 변종문(고려대)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형제 스키어'로 유명한 변은 1차시기에서 43초97로 우승한데 이어 2차시기에서도 48초15로 역시 1위를 차지,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회전 남고부 결승에서는 차세대 기대주 김태기(강릉고)가 1분35초61을 마크,우지원(1분35초65.경남고)을 0초04의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여고부의 최혜주(휘경여고)는 여대부 우승자 박세영(1분55초55.고려대)보다 8초

37이나 앞서는 1분47초18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한국스키의 간판'인 허승욱(연세대)과 제3회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변종문은 1차시기에서 어이없이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했다.강원노르딕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남고부 10㎞ 결승에서는 조정호(강릉농공고)가 31분05초20을 마크,동문인 강성태(32분43초80)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평창=김종길 기자〉

<사진설명>

제1회 휘닉스파크배 스키대회 첫날 회전에서 우승한 변종우가 기문을

통과하고 있다. 〈평창=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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