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중견작가 정동주씨 '신의 지팡이' 일본서도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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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신의 지팡이'日서도 출간

중견작가 정동주씨의 장편'신의 지팡이'가 일본 오사카 가이호(解放)출판사에서 최근 번역출판됐다.

95년 12월 우리문학사에서 2권으로 출간된'신의 지팡이'는 이 시대를 사는 백정 후예들을 통해 신분.직업.성별에 따른 박해와 차별의 현상을 파헤친 작품.

정씨는 일본어판 출판을 기념해 일본 부라쿠(部落)연구소 초청으로 지난 6~7일 방일,도쿄.오사카에서 문학강연을 하고 귀국했다.*** 동시감상문 당선자 발표

어린이들에게 시 사랑 마음을 심어나가고 있는 동시인 주축 모임인 한국어린이시사랑회(회장 김종상)는 제2회 동시감상문 모집 당선자를 발표했다.

초등학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동시 감상문 입선자로는 대상 남영은(서울 반포초등교6),우수상 김선우.임지선.최지현군이 선정됐다.

이대일교수 장편소설 펴내

명지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대일(사진)씨가 장편소설'회색 스웨터의 회상'(행림출판 刊)을 펴냈다.

젊은날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연인들이 중년의 나이에 다시 만나 하룻밤을 지새우며 나누는 이야기들,현실과 순수한 사랑 사이의 고뇌가 빛은 바랬지만 그래도 선연한 회색빛으로 나부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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