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균관.명지大등 名著 골라 '解題'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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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좋은 책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 대학 새내기들에겐 각계 전문가와 대학들이 여러 양서에 대해 해제(解題)를 붙인 정보서들이 유용하다. 우선 지난해말 완간된.동서고전 200선'(가람기획刊.전4권.사진)이 눈에 띈다.서울대가 교양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선정한 동서양및 한국 고전 2백권의 저자.내용.영향등을 우석대 반덕진교수가 정리했다..논어'에서.자본론'까지 인류역사 의 전기를 마련한 명저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했다.도서출판 녹두는 2백권 가운데 사상편을 가려뽑아.한권으로 읽는 세계의 사상 1백선'을 내놓았다. 성균관대는 문학.철학.역사,그리고 사회.자연과학편등 모두 4개편에 걸쳐 고전 1백권의 내용과 의의를 각 분야 전공자들이 요약한 .교양고전 100선 해제'를 선보였으며 한양대도 일반도서와 문학작품을 각각 1백권으로 정리한 .어떤 책 을 읽을 것인가'를 출간했다.명지대는 대학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기별로권장도서를 정리한.명저 100선'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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