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독립운동가>荷山 양기하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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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가보훈처는 .이달(2월)의 독립운동가'로 항일무장 독립운동가인 하산(荷山) 梁基瑕(1878~1932)선생을 선정했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하산선생은 대한제국 말기 공주군수로 재직하던중 1910년 경술국치로 국권이 상실되자 만주로 망명,강원도 출신 의병장 유인석선생과 함께 독립군 양성에 전념했다.무장독립운동만이 유일한 방책임을 깨닫고 22년엔 한 국 노병회(勞兵會),23년엔 임시정부 육군 주만(駐滿)참의부,29년엔 국민부에 참여했다.같은해 조선혁명당이 결성되자 정치부장으로 선임돼 일본영사관을 피습하는등 무장투쟁을 전개하다 32년 중국 랴오닝성 관전현에서 일군(日軍)의 기습을 받고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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