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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학가 成人팬시점 북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청소년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던 팬시상품이 요즘은 성인들에게도인기다.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이들에게 장난스러움과 코믹한 기분을 안겨주는 팬시상품이 삶의 청량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이 때문에 유투존과 갤러리아등 일부 백화점과 대학가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한 팬시숍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유투존의 경우 속옷과 넥타이 모양의.입는 초콜릿',여성이 샤워중인 플라스틱 목욕탕에 장착한 시계,호텔 모형의 사물함,마릴린 먼로의 토르소,유명인들의 얼굴을 담은 가면,막대사탕안에 든콘돔,재즈를 연주하는 인형등 입가에 슬며시 웃음 이 깃들게 하는 물건들이 1백여점 진열돼 있다. 20~30대의 중년층이 많이 찾는데 이밖에도 업소의 분위기를코믹하게 바꾸려는 자영업자등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격대는 5천원에서 15만원까지 여러 종류다. 〈글=고혜련.사진=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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