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올해 총 94억9천만원을 투입,전자교통신호체계 확대와 가드레일 설치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주시 전자교통신호체계 설치사업에 34억원을투입해 기존 83개의 신호등을 전자화하는 한편 시내 코아백화점앞과 관통로 네거리등 주요 도로에 15개의 CCTV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전자제어식 신호등은 지난 17일 문을 연 전주교통정보센터의 중앙컴퓨터와 연결돼 교통량에 따라 신호가 조절된다.이와 함께 13억원을 들여 도내 38개소 신호등도 새로 설치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86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31개소등 1백17개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6억5천만원을 투입해 과속방지턱과 신호등.속도규제표지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전북경찰청은 41억4천만원을 들여 도내 19곳에 갓길 이탈방지를 위한 가드레일등 안전시설물을,도내 45곳에 무단횡단방지 가드레일을,야간 횡단보도사고가 많은 12곳에 대형 주의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횡단보도 주변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거리를 더욱 밝게할 예정이다. 〈전주=염태정 기자〉
전북도경찰청 94억9천만원 투입 교통안전 시설물 대폭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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