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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프로데뷔 두번째 홀인원-미국피닉스오픈골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스코츠데일(애리조나주)외신종합=본사특약].골프천재'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로데뷔후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우즈는 26일(한국시간)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코스(파71)에서 벌어진 미국 PGA투어 피닉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백 50만달러) 3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는 행운을 안았다.길이 1백55야드인 파3 16번 홀에서 우즈가 9번 아이언으로날린 티샷은 그린에서 두번 바운드된 다음 구멍으로 빨려들어갔다.우즈의 홀인원에 그린 주변을 메운 갤 러리들이 일제히 박수갈채와 탄성을 터뜨렸다.우즈는 지난해 8월말 프로전향후 첫출전 대회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즈는 그러나 이날 67타를 기록,선두 스티브 존스(미국)에게 12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2백3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96미국오픈 우승자인 존스는 이날 65타를 기록,합계 22언더파 1백91타로 2위 데이비드 두발(미국)을 5타차로 제치고3일연속 선두를 질주,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존스의 22언더파는 지난해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존 쿡(미국)이 수립한 54홀 최소타수(24언더파)에 2타 모자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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