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깝고 주거환경 좋고 … ‘래미안 의왕’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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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래미안 의왕 아파트를 분양한다. 라이프·한신·효성상아를 재건축한 타워형 아파트다. 총 696가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54가구(79~144㎡)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인덕원 역이 인근에 있고 서울 도심과 강남권은 물론 인근 의왕·과천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다양하다. 흥안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 나들목 접근이 쉬워 서울로 오고 가기 편리하다. 강남과 양재·사당까지 20~30분이면 차로 갈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안양~성남간 4~6차선 도로를 비롯해 지역간선(급행버스) 수원~의왕~사당간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광역전철 인덕원~병점선도 들어선다.

가까운 거리에 백운호수와 모락산·청계산·학의천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주변 자연환경을 살려 단지 설계에서 ‘자연 그대로의 조경’을 강조했다. 느티나무 숲 속 길과 죽림원·암석원·솔향원 등의 차별화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단지 앞에 조성될 1만2870㎡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을 서로 45도 빗겨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아파트 외벽 3층까지 석재를 사용하고 옥탑을 특화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이 단지는 휘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독서실·실내골프연습장·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다.

인근에 대형마트·농산물도매시장·종합병원·미술관 등과 각급 학교가 많다. 백운초·갈뫼중·백운고·명지외고 등이다. 래미안 의왕은 후분양 단지로 현재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는 내년 5월이다.

삼성물산은 28일 현장 인근에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다음달 3~5일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10%만 받고 나머지는 입주할 때 잔금으로 내게 할 계획이다. 1588-3588.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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