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 조던,닉스와 경기서 51득점-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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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농구의 신'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조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홈경기에서 51점을 퍼부어 올시즌 두번째,생애 36번째로 한 경기 50점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조던의 맹활약에 힘입은 불스는 동부지구의 맞수 닉스에 88-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5승5패를 마크,중부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30개의 야투중 18개를 명중시켜 60%의 슛적중률을 보인 조던은 84-8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1분7초전과 26초전 두개의 점프슛을 바스켓에 꽂아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86~87시즌 정규리그,93년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4차전,95~96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네번째로 조던에게 50점 이상을 내준 닉스는 앨런 휴스턴.그리스 차일드가 2개의 3점슛을 넣었으나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패배로 닉스 는 불스와의 최근 9경기중 일곱차례나 패했다.
불스는 스타팅멤버인 데니스 로드맨.론 하퍼의 결장으로 인한 전력손실에도 불구하고 최근 11경기중 휴스턴 로케츠전을 제외한10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허진석 기자> ◇22일 전적 토론토 118-106 미네소타샬럿 114-108 휴스턴 마이애미 94-91 애틀랜타 올랜도93-88 워싱턴 시카고 88-87 뉴욕 인디애나 92-89 밀워키 포틀랜드 100-82 LA 클리퍼스 골든 스테이트 105-93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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