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서 청소년 마약복용 쉽게 체크-美 소변검사장비 곧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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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임신진단 시약처럼 마약복용 여부를 소변 채취만으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는 검사장비가 금명간 미국에서 시판된다.미식품의약국은 21일.브라운 박사의 가정용 마약 테스트 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장비의 판매를 승인했다.
제품은 앞으로 6주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30달러선이 될것으로 알려졌다.미국에서는 청소년 마약 오.남용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 장비가 시판될 경우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장비를 통한 검사절차는 다소 복잡하다.즉 임신진단 시약과는 달리 검사결과를 일반수요자가 즉각 알 수 없고,채취된 소변샘플을 일단 발명자인 시어도어 브라운 박사가 운영하는 회사로 보내야 한다.물론 검사결과는 그다지 늦지 않은 시간인 사흘안에통보된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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