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루머 외국사 개입說-한보그룹 진정서 제출 검찰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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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특수1부(朴柱宣부장검사)는 15일 최근 한보그룹을 상대로 한 증권가 악성 루머에 국내 영업중인 외국 증권사등이 개입됐다며 한보그룹이 진정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진위여부를 수사중이다.

<관계기사 27면>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 기획홍보실 盧광선차장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보 부도설'등 증권가에 퍼진 루머의 유포경위등을 조사했다.
盧씨는 검찰에서“홍콩에 아시아본부를 두고 있는 외국 B증권사서울지점과 국내 K증권사가.한보철강의 경영난 악화'.부도 임박'등 근거없는 악의적 루머를 증권가에 유포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B증권사와 K증권사 관계자들을 금명간 소환해 한보철강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여부및 경위,또다른 유포자가 있는지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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