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주 통영시장 올해 '시민의 작은 행복을...'로 정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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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고동주(高銅柱)통영시장은 올해를.시민의 작은 행복을 되찾아 주는 해'로 정했다.
“3년째를 맞는 지방자치가 이제는 시민들의 생활에 밀착돼 가려운 곳을 긁어줘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줘야 합니다”라는 高시장은“올해는 시민들속으로 더욱 가까이 가는 시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高시장은“이에 따라 우선 많은 섬을 갖고 있는 지역특성을 감안,어업지도선이 43개의 유인도를 돌면서 어민들의 생활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해 주는.수산민원 선상(船上)창구'를 운영한다”고덧붙였다.
또 시장과 팩시밀리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팩스 대화방(646-0630)'도 개설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의 소리는 高시장이 직접 받아본후 해결해 주거나 처리결과를 통보해 준다.
특히 농어촌 주민들이 재산관계를 확인하러 행정기관을 찾아 지적도를 열람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4월께 농촌과 섬마을 이장집 1백79곳에 지적도 2천여장도 나눠줄 계획이다.高시장은“22년동안 방치돼온 안정국가공단(86만평)은 대우 그룹과 한국가스공사가 3조3천억원으로 공동개발에 들어가며 통영~진주간 고속도로(48.8㎞)도 7천7백억원으로 착공된다”고 밝혔다.
〈통영=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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