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양미리 축제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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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 축제를 앞둔 요즘 속초 앞바다에서는 하루 10t 정도의 양미리가 잡힌다. 20마리 한 두름에 2000원 정도로 값도 싸다. [속초시 제공]


 양미리 축제가 21일 속초항 양미리 부두에서 열린다. 속초 앞 바다에서 많이 잡히고 있는 양미리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12월7일까지 계속된다.

축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배를 타고 양미리를 잡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물에서 양미리 벗기기, 양미리 엮기도 해 볼 수 있다. 자신이 벗기고 엮은 양미리는 가져갈 수 있다. 22일에는 양미리 빨리 엮기 대회도 열린다.

토요일마다 양미리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양미리 회를 비롯해 구이, 찜, 조림, 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양미리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양미리 직거래 장터와 오징어, 명란 등 젓갈류 판매장이 매일 운영된다.

22일 속초시립풍물단 상모판굿 등의 개막공연에 이어 토·일요일마다 모듬북 가요 댄스 통기타밴드 등도 공연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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