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미술관 겨울나들이에 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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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긴 겨울방학기간중 춥다고 방안에만 움츠리고 있지 말고 조각작품이 있는 야외전시장으로 나가보자.자연 속의 예술품은 의외로 새로운 감흥을 준다.
야외 조각전시장은 가족들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산보도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남양주시화도읍월산리에 위치한 모란미술관의 경우 8천5백여평의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1백여대분의 주차장뿐만 아니라 커피숍.휴게실.카페등도 갖추고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
굳이 도심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가볼만한 미술관들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광진구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안에 있는 워커힐미술관.84년 개관한 이 미술관에는 철판을 소재로 한.큐비'연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데이비드 스미스와 움직이는 조각의 대가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등이 다수 전시돼 있다.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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