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權力투입 신중히” 검찰,충돌 최소화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대검은 11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권영길(權永吉)위원장등 총파업 지도부 20명을 검거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등 공권력 동원에 신중을 기하도록 전국 지검에 지시했다.
대검은 이날 지시에서“각 지방검찰청은 파업사업장별 피해액과 파업기간.영장집행 장소의 제반사정등을 충분히 고려,물리적 충돌이나 불상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속영장을 집행하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이날 權위원장등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지도부 7명이 농성중인 명동성동에 대한 조기 공권력 투입 방침을 일단 유보하고 성당측에 구속집행에 협조해줄 것을 계속 요청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