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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대입특집- [아주대학교] ‘아주비전 2023’ 3단계로 추진

중앙일보

입력

::: 아주대학교 :::
아주대는 최근 ‘아주비전 2023’ 비전을 선포했다. 3단계로 구성된 이 계획은 1단계(2008~2013년) 국내대학 Top10 재진입, 2단계(2013~2018년) 사립대학 Top 5 진입, 3단계(2018~2023년) 세계대학Top 10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우수연구그룹 육성을 통한 학문성 수월성 제고와 외국인 교수 100명 이상 확보를 통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 단과대학별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한 혁신적 지원시스템 구축, 아주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아주정신 확산 등 4대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아주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유일의 확정장학제도
‘우수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게 아주대의 모토다. 어느 대학과도 견줄 수 없는 아주대만의 장학제도를 만든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신입생 집중교육 확대
신입생을 위한 교육 일환으로 영어집중교육, 리더십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중섭 교무처장은 “신입생들이 대학생활 초반 구체화된 목표와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입생 180명을 선발해 실시했던 신입생 집중교육은 올해부터 전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3주에 걸쳐 실시된다. 또 신입생들의 영어실력 강화를 위해 ‘토익사관학교’라는 명칭으로 영어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3주동안 토익성적을 110점 올린 학생이 있을만큼 그 효과가 인정된 바 있다.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선정
올해 아주대는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8억4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수도권 재학생 5천~1만명 그룹의 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원 금액은 졸업생 취업률(25%), 재학생 충원율(50%)등 ‘성과지표’와 전임교원 확보율(10%), 학생 1인당 교육비(20%), 장학금 지급률(20%)등 ‘여건지표’로 구성된 ‘교육지표(포뮬러)’ 지수를 산출한 뒤 여기에 재학생 수를 가산해 지원대학과 규모를 결정한 것이다. 성과지수 추정치에 따르면, 아주대는 수도권 대학 중에서 서강대(1.864),성균관대(1.800)에 이어 1.789로서 3위였고 전국의 모든 대학들 중에서는 포스텍(1.886), 서강대(1.863), 울산대(1.809), 성균관대(1.800) 다음으로 5위에 해당된다. 아주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자기숙사 및 기숙사 신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SCI 논문 질적평가 8위
2003년부터 최근 5년간 게재된 SCI 논문의 질적 수준이 국내 대학중 8위로 집계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술연구조성사업을 통해 지원된 연구과제 논문들을 ‘복합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이다.
‘복합지표’는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 연구성과 논문 가운데 2003년 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게재된 △ SCI 논문의 영향도 지수, △ 1차 피인용 횟수와 △ 2차 피인용 횟수의 세 가지 평가 요소들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지표다.
이 지표는 3차원의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어 연구비 규모에 따른 연구성과의 질적 평가가 가능하다. “이·공계 연구에 대한 역량을 집약시켜 더나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게 아주대
의 입장이다.
 
대학생 주식모의투자대회 단체전 1위
하만서(인문학부 4), 김영문(사회과학부 4), 김성진(경영학부 4) 학생으로 이루어진 ‘아주대 훈남들’ 팀이‘제3회 키움증권 대학생주식모의투자대회’에서 102%의 수익률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 7천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아주대가 경영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게 한 사건(?)이었다. 임석철 입학처장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알려진 아주대에서 문과계열 학생들이 모의투자대회 1위를 차지한 건 의미가 크다”며 “경영학과의 경우에는 교환학생 파견·유입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맞춤식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최석호, 신진호 기자
사진_ 프리미엄 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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