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돈 13억 폰뱅킹 인출 경리직원 태국으로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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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송파구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동화청과 경리직원 임기환(林起煥.31.경기도성남시신흥동)씨가 회사공금 13억8천만원을 폰뱅킹 수법으로 횡령해 달아났다고 회사측이 고소해옴에 따라 경찰이 7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5년전부터 이 회사에서 일해온 林씨는 지난 3일 오전 서울송파구잠실동 조흥은행 롯데월드지점등 11개 은행에서 회사공금 13억8천만원을 인출해 4일 오후 2시쯤 태국으로출국했다.경찰조사 결과 林씨는 지난해 12월 초 부터 조흥은행가락지점등 15개 시중은행에 통장을 개설한 뒤 회사공금 20억원을 자신의 통장에 이체시켜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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