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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영화>"헤어드레서""다이하드3"등 12편 元旦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신년연휴 첫날인 1일 지상파 방송3사가 선보이는 영화는 모두13편.이중 한국영화는 안성기가 미용사로 나오는 .헤어드레서'(SBS 밤11시25분)와 최민수.심은하 주연의 코믹멜러.아찌아빠'(KBS2 낮12시),박중훈.최진실 주연 의.나의 사랑 나의 신부'(SBS 오후2시20분)3편.
액션물로는 우선.다이하드3'(KBS2 밤9시45분)를 꼽을 수 있다.정의파 형사 존 매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이번에는 뉴욕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테러리스트 사이먼(제레미 아이언스)과 손에 땀을 쥐는 수수께끼 게임을 벌인다 .
이와함께 86년 파리의 감옥 샹테를 헬리콥터로 탈출,화제를 모았던 미셸과 그의 아내 나딘의 실화를 담은.최후의 탈옥 샹테'(MBC 낮12시40분)와 돈밖에 모르는 한 남자앞에 수호천사가 나타나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수호천사'(MB C 밤12시5분)가 마련된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로.머나먼 여정'(KBS1 오후2시10분)이 있다.주인과 헤어진 개 두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주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
또 톰 행크스가 갑자기 성인이 돼버린 소년으로 나오는.빅'(SBS 오후4시30분)과 아무 대사없이도 폭소를 선사하는 코미디언 로완 아트킨슨의.파출소장 미스터 빈 1부'(MBC 오후5시)역시 부담없는 웃음을 줄 예정이다.
홍콩영화로는 거대한 범죄조직에 맞서 싸우는 한 경관의 외로운투쟁을 그린.이연걸의 영웅'(MBC 오후3시10분.사진)이 볼만하고 장궈룽.린칭샤 주연의 무협물.동성서취'(KBS2 오후3시30분)와 훙진바오가 연출하고 위안뱌오가 주연 을 맡은.강시가족'(SBS 오전11시)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천년묵은 청사(왕쭈셴)와 5백년 묵은 백사(장만위)가 순진한 유생을 꾀어 인간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인간사의 정(情)'을 그린 쉬커 감독의 .청사'(KBS2 밤12시10분)가 방영된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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