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투신사 금융상품 공모주.실권주등 갈수록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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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투자신탁회사들이 내놓고 있는 금융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채권.주식등에 한정됐던 투자대상을 공모주.실권주.주가지수선물.장외주식등으로 넓히고 있는 것이다.
국민투신은 내년 1월3일부터.공모주식투자신탁'을 선보인다.이상품은 주식발행제도 개편에 따라 일반 개인들의 공모주 청약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상품은 공개기업의 공모주,상장기업의 유상증자때 발생하는 실권주등에 전체 펀드규모의 50%까지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미유통중인 주식에 대해서는 일절 투자하지 않는다.나머지 자금은 안정성이 높은 채권이나 전환사채 매입에 사용한다 .
이 상품을 이용하면 공모주 청약에 대한 번거로움과 소액 배당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는데다 수익성도 높다는 것이 국민투신측의 설명.
가입대상및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저축기간은 1년이상으로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대한투신은 이달 중순부터 주가지수 선물 투자전용펀드인.파워투자신탁'을 판매중이다.신탁재산의 70% 미만을 주식이나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현물과 선물간에 적절한 자산배분(포트폴리오)을 통해 증시 상황변화에 신축적으로 대 응할수 있다는 점이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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