衆生의 고통나눠 同苦同樂 사회를-月下종정 신년法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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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불교 조계종 월하(月下)종정은 26일 신년법어를 발표,“중생의 고통을 나누어 가짐으로써 유정 무정의 일체 존재가 동고동락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월하 종정은“이익의 고른 분배로 헐벗고 굶주린 사람을 구제하고 고통을 나누어 자비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게 하자”며“동고동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정은“부생(浮生)이 꿈이어늘 공명을 논할쏘냐.홍진(紅塵)의 만반사가 모두 다 그러하다.두어라 꿈속의 꿈얘기를 말하여 무엇하리”라는 법문으로.부(富)와 권력을 탐하지 말고 인간의 본래 면목인 평상심(平常心)으로 참답게 살라' 는 뜻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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