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수술No! 이젠 약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은 후 3년 동안 고생해온 이성자 씨.(가명, 58세) 처음에는 무릎이 시큰거리고 뻑뻑한 느낌이 드는 정도라 하루이틀 지나면 나으려니 하고 통증을 참아왔다. 하지만 시큰거리고 뻑뻑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고, 언젠가부터는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앗~!!’하는 외마디를 낼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이성자씨는 자신의 증상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관절염에 좋다는 온갖 민간 요법과 파스 등을 붙여가며 치료를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통증도 점점 심해져 이제는 밤에 잠 한숨 편히 자는 것은 물론, 무릎이 퉁퉁 부어 올라 집 바깥에 나가는 것은 엄두도 내기 어려워졌다.

이성자씨의 경우처럼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무릎은 평상시 자기 체중의 3배에 해당하는 압력을 견뎌내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이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는 통증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불편감을 느낄 정도로, 앉았다 일어서거나,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올 때처럼 고정된 자세에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순간적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은 몸을 움직이면 서서히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기고 가볍게 넘기곤 한다.

이 시기에 빠른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는 회수와 강도, 지속 시기는 점점 길어지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하루 종일 통증에 시달려 밤에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가 된다. 간혹 무릎에 물이 차 올라 무릎이 퉁퉁 부어 오르고 몸을 스스로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증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에서 가장 흔히 받는 치료는 바로 무릎에 고인 물을 빼내는 관절주사,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항생제 처방이다. 하지만 이런 처방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만 도움이 될 뿐으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통증도 심해지고, 무릎에 물이 차고 부어 오르게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결국 관절 수술을 권유 받게 되는데, 나이가 많고 몸이 쇠약해진 노년층에게 수술은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수술이 두렵거나 몸이 쇠약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수술없이 한약으로 약해진 관절을 보강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방요법을 시도해볼 만하다. 이 한방요법은 관절과 유사한 성분의 한약제인 ‘교제(膠劑)’를 이용한 것으로, ‘교제(膠劑)’ 는 관절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튼튼마디한의원의 의료진이 다년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고안한 한방 관절 치료제이다.

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 원장은 “교제(膠劑)는 녹각, 우슬, 홍화, 별갑 등 관절에 좋은 약재를 모아 곰탕 고듯이 2~3일 푹 끓여 관절의 핵심 성분인 콜라겐 성분만을 우려 내어 만든 한방 관절 치료제이다.”라고 설명한다.

관절과 유사한 성분인 교제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약화된 뼈와 관절을 보강시켜 통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을 직접 치료한다. 또한 체내에 들어가면 흡수가 잘 돼 빠른 시간 내에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약해진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는 교제 처방과 함께 관절을 강화시키는 운동요법을 함께 병행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완료 후에도 꾸준한 식습관 조절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관절 통증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치료 기간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 생활 양상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 환자들의 경우 1~2개월,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중기 정도의 환자들은 3~6개월 정도 치료받으면 일상 생활 중 통증과 불편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조인스닷컴 이승철(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