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선거·당선 무효訴 7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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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법원은 "17대 총선의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모두 7건의 소송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소송을 낸 지역구 낙선자는 박기억(열린우리당.당진), 이성헌(한나라당.서울 서대문갑), 홍문종(한나라당.의정부갑), 윤상현(한나라당.인천 남구을), 박상오(자민련.서울 양천갑)씨 등이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후보에게 1895표 차이로 진 이성헌 후보는 학력 허위기재 등의 이유로 禹당선자를 상대로 당선무효 소송을, 해당 지역구 선관위를 상대로 선거무효 소송을 동시에 냈다.

최준호씨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순위자 4명은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다"며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선거무효 소송을 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9표 차이로 낙선해 재검표를 요청한 박기억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당선자들의 선거법 위반 및 재산등록 누락 등이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16대 총선에선 28건, 15대 총선에선 9건의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이 제기됐었다.

하재식 기자

*** 바로잡습니다

5월 17일자 2면 '17대 총선 선거.당선무효訴 7건' 기사 중 부속 표에서 한나라당 윤상현 후보는 열린우리당 안영근 당선자가 아닌 인천 남구선관위원장을 상대로 선거무효 소송을 냈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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