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 이후 한·미 FTA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비관적 응답이 44.3%로 ‘잘 해결될 것’(29.6%)보다 높게 나타났다. ‘변함이 없을 것’ 21.8%였다. 나머지 현안은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 관계는 부시 행정부와 비교해 ‘변함이 없을 것’ 55.5%, ‘더 좋아질 것’ 29.0%였다.
한·미 관계 역시 ‘변함이 없을 것’(44.6%)이란 응답이 ‘더 좋아질 것’(35.0%)보다 높았다.
북한 문제는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북핵 문제의 경우 ‘잘 해결될 것’ 43.7%, ‘더 어려워질 것’ 16.5%, ‘변함이 없을 것’ 35.8%였다. 북·미 관계 역시 현 수준이 유지되거나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화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응답률 19.5%).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
[J-HOT]
▶MB 통역중단 요청에 오바마 "난 '안녕하세요'만 하는데…"
▶김택진 "8월에 늦둥이 아들, 석 달 몸조리 한 아내 윤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