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성탄분위기 활짝-캐럴 퍼레이드등 다양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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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놀이공원은 벌써 크리스마스다.용인 에버랜드가 지난달 일찌감치캐럴을 울린 것을 비롯해 서울랜드와 롯데월드어드벤처등 3대 놀이공원이 최근 일제히 성탄 분위기로 변신했다.놀이공원들은 하루3~4차례씩 성탄 퍼레이드를 펼치며 푸짐하고 흥겨운 연말무드를연출한다.
▶용인 에버랜드:연말까지 크리스마스트리 페스티벌을 벌인다.페스티벌 월드내 글로벌페어 광장(2만5천평)에 콜라병.레고블록.
양말.성탄초등을 이용한 2층높이(5~6)의 대형트리 10개가 세워졌으며 특히 과자.캔디등으로 만들어진 신라명과 의 대형 케이크트리는 어린이들의 군침을 돋우고 있다.총길이 3백50에 이르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캐럴을 연주하면서 하루 4차례씩 공원구내를 누비고 있다.0335-30-3114.
▶롯데월드 어드벤처:미니스커트 산타복을 입은 여성마칭밴드 60명이 반짝이는 스케이트 링크위에서 캐럴밴드 행진(오후1시,4시30분)을 벌인다.눈사람.루돌프사슴등 성탄캐릭터로 꾸민 산타퍼레이드(오후2시,7시30분)와 25분짜리 뮤지컬 인 화이트크리스마스쇼(낮12시30분,오후3시30분.5시30분)도 펼쳐진다.02-411-2000.
▶서울랜드:북유럽 몰도바공화국에서 날아온 여성 산타요정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 즉석에서 선물을 안기는 캐럴열차 퍼레이드가 하루 3회씩 펼쳐진다.02-504-0011.
한편 세계최대의 크리스마스트리(높이 93.지름 21)로 지난해 기네스북에 올랐던 엑스포과학공원(042-866-6920)의한빛탑 트리는 오는 20일 점등된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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