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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여성 국무장관 올브라이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김수길 특파원]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5일 국무장관에 여성인 매들린 올브라이트(사진) 유엔주재 미국대사,국방장관에 공화당 소속의 윌리엄 코언 상원의원을 지명했다.또 중앙정보국(CIA)국장에는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 관을 지명하고 안보보좌관에는 샌디 버거 안보담당 부보좌관을 임명하는등 집권2기 외교안보팀 구성을 마무리했다.
여성이 국무장관에 지명되기는 미 정부 역사상 처음으로 공화당의원들은 이를“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올브라이트는 국무장관지명 소식에“외교정책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말하고스트로브 탤벗 국무차관의 유임을 희망했다.

<관계기사 5면> 상무장관에는 존 영 전 휴렛패커드사 사장,빌 리처드슨 하원의원,에드워드 매크래큰 실리콘 그래픽사 사장등이 거론되며,무역대표부(USTR)대표에는 샬린 바셰프스키 USTR대표 직무대리가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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