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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힐러리 美국내부문 1.2위-올해 뉴스메이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올해 가장 뉴스의 초점이 됐던 뉴스메이커는 누구?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일 미국내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14%가 올해의 국제부문 뉴스메이커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2위는 13%의 득표를얻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표 참조〉 미국내 뉴스메이커로는 빌 클린턴 대통령(26%)에 이어 힐러리 여사가 2위(13%),봅 도울공화당후보의 부인엘리자베스 도울이 5위(5%)를 차지,미국정계의 강력한 치맛바람(?)을 입증했으며 클린턴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1%)도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 1위(26%)를 차지했으며 짐 박스데일 넷스케이프사 회장도 5위(4%)에 올라 21세기는 역시 정보통신 분야가 주도하는 사회가될 것임을 예견했다.
건강.과학분야에서는 환자들의 자살을 도와 논란을 일으켰던 정신과의사 잭 케보키언이 24%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초의 여성우주인으로 6개월간 우주에서 생활한 셰넌 루시드가 22%로 뒤를 이었다.
출판.미디어 분야에서는 다이어트 책을 저술한 미국의 명사회자오프라 윈프리가 22%로 올해의 뉴스메이커가 됐고 영화.대부'의 원작자 마리오 푸조도.최후의 보스'로 7위에 올랐다.
올해 미국 NBA 우승팀 시카고 불스가 역시 22%의 높은 득표율로 올해의 스포츠 분야 뉴스메이커로 선정됐으며 왕년의 프로권투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2위(18%)를 차지,인기의 건재함을 과시했다.영화분야에서는 톰 크루즈가 3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5위(5%)에 오른 위노나라이더가 여배우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홍콩배우 청룽(成龍)도 6위(4%)를 차지했다.
이밖에 음악분야에서는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1위(16%)를 차지했고 마카레나춤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룹 로스 델 리오도 3위(10%)에 올랐다.
〈이훈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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