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 3社로 분할-日우정성.NTT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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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도쿄=김국진 특파원]14년간에 걸친 일본전신전화(NTT) 분할논쟁에 마침내 종지부가 찍혔다.
우정성과 NTT는 98년중 NTT를 장거리.국제통신회사와 동.서 2개지역 시내전화 회사등 3개 회사로 분할키로 합의했다고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지난 85년 민영화된 NTT는 현재 정부가 주식의 약 65%를 갖 고 있으며 개인주주는 약 1백50만명.매출액 약 6조2천만엔(약 45조3천만원),종업원수 약 18만5천명(올 3월말 현재)의 거대기업이다. 우정성등 정부는“ 치열한 통신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재계 목소리를 반영해 분할을 추진해온 반면,NTT측은“분할한다면 전국 일체의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난색을 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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