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열린학교 시범사업"추진위원장 서삼영 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중앙일보사 학교정보화(IIE)운동에 힘입어 인터넷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범학교 교사들에게 해외 정보화 연수기회를우선적으로 주는등 교육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IIE시범학교 70개교중 30개교를 포함,전국 81개 초.중.고.대학교에 인터넷 장비를 지원하는.열린학교 시범사업'추진위원장으로선임된 徐三英(47)교육부 교육정보관리국장은“단순 장비제공에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에서 첨단정보기술이 학생들의 학습에 어떻게활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시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徐위원장은 또“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보화로 무장된 교사의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등 선진국의 민간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학교정보화 운동에서도 재원의 50%가 교사들의 교육에 쓰인다는 것.그는“IIE 운동을 통 해 전국 4천여명의 교사들이 인터넷 교육을 받았다”며“교육부도 교사의 정보화 교육에 앞정설 것은 물론 교육대.사범대와 협의해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정보통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웹페이지 제작등 전문 정보통신 지식을 갖춘 중.고생들이 입시 문제로 자신의 기술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徐위원장은“최근 몇몇 대학의 총장들과 전문 정보화 지식을 갖춘 고교생들의 특차선발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열린학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중앙일보사 등 언론사와 교육부.정보통신부.한국전산원은 이달초 지원대상학교를 확정해 12월부터 97년2월까지 학교에 컴퓨터.근거리통신망(LAN).인터넷 전용회선등을 설치해줄 예정이다.
〈권혁 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