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라주원 뜨자 밀러 추락-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레지 밀러의 마지막 슈팅이 아킴 올라주원의 블로킹에 걸리는 순간 휴스턴 로케츠의 승리를 알리는 버저소리가 울렸다.
15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로케츠가 90-88로 페이서스를 한골차로 눌러 8승째(1패)를 올렸다.
이틀전 2차연장전 끝에 LA 레이커스에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해 침울했던 로케츠를 다시 끌어올린 주역은 역시 팀의 기둥 올라주원. 88-88로 동점을 이룬 종료 20초전 결승골이 된 점프슛을 성공시킨후 페이서스의 3점슈터 밀러의 마지막 슛을 블로킹,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올라주원은 21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찰스 바클리는 팀최다득점인 25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는 9개로 저조했다.
뉴욕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토론토 랩터스전에서는 홈팀 닉스가가드 존 스탁스의 신들린듯한 슈팅으로 99-96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닉스는 3쿼터까지 76-70으로 리드당했으나 스탁스가 4쿼터에서만 13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3점차의 역전극을 연출했다.

<손장환 기자> ◇15일 전적 닉스 99-96 랩터스 매직 96-89 호니츠 팀버 울브스 100-90 매버릭스 로케츠 90-88 페이서스 그리 즐리스 92-89 선스 워리어스 95-86 벅스 슈퍼 소닉스 94-78 LA 클리퍼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